중소기업진흥공단 이상직 이사장은 중소기업창업 및 진흥기금(이하 중진기금)이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17회계연도 기금운용평가(자산운용부문)에서 ‘탁월’ 등급을 획득해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중진기금은 민간 금융권이 기피하는 창업기업·소기업 중심으로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민간참여가 어려운 고위험영역을 집중 지원해 시장실패 보완 및 시장선도 역할을 하고 있다.
중진공은 이번 평가에서 전액 단기자산으로 고수익 상품 투자가 불가능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자금운용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높이면서 비용을 절감해 우수한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기획재정부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기금운용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기금정책 수립 및 제도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기금운용평가(자산운용부문)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기금운용평가단’이 46개 기금을 대상으로 자산운용 체계·정책·집행과 자산운용 성과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했고, 중진기금 등 7개 기금이 ‘탁월’ 등급을 받았다.
중진공 이상직 이사장은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매년 4조원 이상의 정책자금을 집행하는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청렴·윤리문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각종 기금 운용과 사업 과정에서의 청렴성 및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김정원 한국윤리경영학회 회장, 이종원 가톨릭대 행정대학원장, 최영룡 법무법인 한별 변호사 등 3명을 지난달 외부위원으로 위촉했다.
정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