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체육 꿈나무들 끝까지 잘 싸웠다!
전북 체육 꿈나무들 끝까지 잘 싸웠다!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8.05.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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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체육 꿈나무들 끝까지 잘 싸웠다!”

전북선수단이 지난 26일부터 충북 일원에서 개최된 제47회 전국소년체전 최종일(29일)까지 총력전을 펼치며 금메달 23개와 은메달 17개, 동메달 27개 등 총 67개(2017년 59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등 성공리에 대회를 마감했다.

특히 전북 체육 꿈나무들은 이번 대회에서 메달 획득 종목의 다변화를 이뤄내 내년 대회에서도 선전을 예고했다.

전북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역도와 유도, 태권도, 레슬링, 수영, 체조, 펜싱, 배구, 육상, 배드민턴 등 체급과 기록, 단체 종목에서 골고루 선전을 펼치면서 지난해 보다 상승된 전력을 과시했다.

전북도체육회와 전북도교육청의 전폭적인 지원과 격려가 전북 체육 꿈나무들의 경기력을 상승시키는데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대회 마지막날인 29일 전북선수단은 배구 남성중이 금메달을 따낸 것을 신호탄으로 펜싱 여중부 에뻬(이리북중)와 수영 여초부 자유형 50m 이서아(서일초), 배드민턴 남중부, 레슬링 그레꼬로만형 김경태(전주동중)이 금맥을 이어갔다.

또한 배드민턴 여중부와 골프 남초부, 정구 남녀 초등부, 레슬링 김태휘(진안중)도 은메달을 추가했으며 수영 여초부 자유형 50m 조은하늘(군산지곡초)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마지막날에만 전북선수단은 금메달 5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1개 등 11개의 메달을 추가하면서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전북선수단은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전략 종목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이 다시 한번 대두됐다.

역도와 수영에서 각각 2명의 3관왕과 2관왕을 배출한 점 등을 감안할 때 유소년 선수들의 육성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것.

초중등부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집중 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경우 중장기적으로 고등부는 물론 대학과 일반부까지 전력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도내 체육계의 공통된 목소리다.

전북도체육회 최형원 사무처장은 “올해 소년체전에서도 우리 어린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수 있어서 매우 대견스럽게 생각한다”며 “안전하게 대회를 마무리 할 수 있게 협조해주신 도교육청과 각 경기단체 임원진, 지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충청북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전북선수단은 34개 종목에 걸쳐 1천138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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