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보건소 ‘건강한 돌봄 놀이터’ 운영
완주보건소 ‘건강한 돌봄 놀이터’ 운영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05.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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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초등학생 비만예방관리를 위한 ‘건강한 돌봄 놀이터’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29일 완주군 보건소에 따르면 건강한 돌봄 놀이터 프로그램은 어린이의 신체활동량 증가와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통해 비만을 예방관리 하고자 하는 것으로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상관초와 화산초 돌봄 교실 1∼2학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완주군은 신학기에 맞춰 참여 학교를 선정하고 초등 돌봄교실 내 일정 및 학교 요구도 등을 고려해 영양·식생활 체험과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 프로그램 전후 비만도 및 건강식습관 평가 계획을 수립했다.

 초등 돌봄교실은 영양, 신체활동 교육을 회당 40분씩 매주 1회 총 16주간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내용으로 전달되며, 어린이가 건강한 음식에 대한 이해와 미각체험 등의 체험활동, 돌봄전담사를 통한 반복교육과 가정 내에서의 연계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 신체활동량 증가에 효과적인 전통놀이, 협동놀이, 잡기놀이 등을 지도해 아이들이 즐겁게 건강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이끌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더불어 농림부에서는 건강한 돌봄 놀이터 어린이에게 주 1회, 30주 동안 과일간식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10월에는 참여 어린이의 비만도 및 부모, 학교관계자를 대상으로 사후 설문조사를 통해 개선사항을 파악한다.

 수업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매주 영양사 선생님과 운동 선생님을 만나는 시간이 신난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경이 완주군보건소장은 “소아 비만이 성인비만으로 이행 가능성이 높다”며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교육을 위해 건강한 돌봄 놀이터 사업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통한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완주군보건소(063-290-3026)로 문의하면 된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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