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지방선거부터 실시된 정치자금 공개는 후보자가 스스로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을 공개하고 정치자금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게하여 유권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후보자가 선관위에서 제공한 ‘정치자금 회계관리프로그램’에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을 입력·전송하면 실시간으로 공개되며 누구든지 이를 열람할 수 있다.
전북선관위는 후보자가 자발적으로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 공개함으로써 깨끗한 이미지를 홍보할 수 있고, 유권자는 후보자 간의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을 비교·확인할 수 있어 후보자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선관위는 관계자는 “후보자가 세부항목이 기재된 정치자금 수입·지출 내역을 실시간으로 공개한 경우에는 위법 혐의나 이의제기 등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현지실사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며 “이 시스템은 깨끗한 정치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도입된 만큼 정당·후보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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