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새 품종의 실증시험을 통해 생산한 뒤 가까운 시범단지에 바로 보급함으로써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현장에 보급할 수 있고, 농가 경쟁력과 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과정을 한 곳에서 진행하는 지역은 ▲전북 고창과 김제, 군산▲경북 예천 ▲충북 음성과 진천까지 모두 6곳이다.
현장 실증시험은 ▲유지작물 특산단지 조성(예천, 음성, 고창) ▲콩 종합 기술 현장 접목과 특산단지 조성(김제) ▲농업용 멀티콥터(드론) 정밀 농기계 병해충 방제 실증 ▲밥쌀용 신품종 확대 보급(진천) 등이다.
신기술보급사업은 ▲들깨 생산·가공을 연계한 수출단지 육성(예천) ▲땅콩 소규모 주산지 연계 통합 마케팅(고창) ▲논콩 재배 콤바인 수확 적응 시범(김제) ▲원료곡 국산화 연계 떡 수출산업 육성 시범(군산) ▲식량작물 수출 생산단지 시범(진천) 등을 진행하며, 추진 면적은 각각 82ha, 156ha다.
지역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실증시험과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농업인들과 재배 기술 교육과 연시회, 평가회도 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포를 운영해 지역에 맞는 새로운 품종 공급을 확대하고 ▲작목별 파종 ▲병해충 방제 ▲재해 대응 ▲종자 보급을 위한 맞춤형 현장 상담도 추진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 정충섭 과장은 "현장 실증시험과 새로운 기술에 대한 시범사업을 같은 지역에서 시행함으로써 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새 기술을 신속히 보급해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