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금암초 테니스 , 23년만의 귀한 동메달
전주금암초 테니스 , 23년만의 귀한 동메달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8.05.2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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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여자 초등부 테니스가 제47회 전국소년체전에서 23년만에 귀중한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주 금암초등학교 테니스팀은 지난 26일부터 충북 탄금대테니스장에서 열린 제47회 전국소년체전 여초부 테니스 단체전에서 승승장구하며 준결승까지 진출해 강원도를 만나 선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패해 최종 3위에 올랐다.

전주 금암초 테니스는 이번 대회에 6학년 박민영 선수를 비롯해 이현민(6학년), 이현서(5학년), 이현이(5학년) 선수 등 4명이 팀을 구성했다.

1회전에서 제주도를 만난 전주 금암초 테니스팀은 월등히 앞서는 실력을 자랑하며 3대 0으로 승리했고 2회전에서는 경북에게 1세트를 내주기는 했지만 최종 스코어 3대 1로 준결승에 안착했다.

전주 금암초는 준결승에서 강원도와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선전을 펼쳤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해 0대 3으로 아쉽게 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소중한 동메달을 차지하며 23년만에 전국소년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전주 금암초 테니스는 전국 정상권 전력을 자랑하고 있어 향후 꾸준한 상승세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전주 금암초 테니스는 제47회 전국소년체전에 앞서 개최됐던 제22회 한국 초등테니스연맹 회장기 테니스 대회에서도 남녀 10세부 단식 경기에서 각각 2개의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어 내년에 전북에서 개최될 제48회 전국소년체전에서의 금메달 기대감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

전주 금암초 테니스팀 방기훈 코치는 “어린 선수들이 무더운 날씨속에서도 서로를 응원하며 23년만에 소년체전 동메달이라는 소중한 결실을 얻어냈다는 것이 대견스럽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다치지 않게 잘 보살펴서 좋은 성적을 이어나갈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테니스협회 정희균 회장도 “전북의 테니스가 발전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전북 테니스가 더욱 더 발전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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