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총 6개월 (4월~9월)에 걸쳐 장기적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학교폭력에 관심 있거나 토론하고 싶어 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발생 사례를 토대로 퀴즈를 내면 학생들이 배부된 화이트보드로 의견을 작성하며 작성된 의견을 토대로 인터뷰 형식으로 학생들과 토론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학교폭력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등 쌍방형 소통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학교폭력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서 지평선 중 2학년 이 모 학생은 "이렇게 내 의견과 친구들 의견을 비교해 가며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어서 친구들과 학교폭력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박훈기 김제서장은 "이런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교내·외 학교폭력 관심도를 높이고, 학교폭력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또래지킴이로서의 역량이 강화된 것 같다"면서 "학교폭력예방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 한다"고 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