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H호와 A호는 조업을 마친 후 귀가하는 중 A호가 부유물을 피하려다 H호를 보지 못하고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부안해경에서는 경비함정과 변산파출소, 해경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하고 민간해양구조선을 동원하고 군산 소방정 등 유관기관에 지원 요청을 했다.
사고접수 7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부안해경 구조대는 H호 선원을 충돌선박 A호에 편승 조치하고 무릅부상을 입은 H호 선장 김모씨는 부안성모병원으로 이송했다.
충돌로 인해 H호에 발생한 화재는 연료보관함으로 옮겨 붙어 불길이 잡히지 않자 화재선박에 진입해 불이 붙은 연료보관함을 해상으로 투하해 화재 확산방지 조치로 화재는 20여분만에 완전 진압되고 H호는 기관실이 전소됐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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