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을 꿈꾸는 역도 3관왕 순창북중 임병진 선수
올림픽 금메달을 꿈꾸는 역도 3관왕 순창북중 임병진 선수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8.05.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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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시작한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제47회 전국소년체전 남중부 역도 69kg급에서 3관왕에 오른 임병진 선수는 “그동안의 노력이 좋은 결실로 맺어져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역도에 입문한 순창북중 3학년 임병진 선수는 지난 2017년 세계역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딴 국가대표 서희엽 선수가 사촌형이다.

역도와 인연을 맺게 된 것도 사촌형의 권유가 계기가 됐다.

3관왕이 확정되는 순간 임병진 선수는 “지난해 소년체전 선발전에서 실격을 당해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며 “연습 때보다 좋은 기록으로 금메달을 3개나 획득해 너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임 선수는 “운동을 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수 없었던 점이 아쉬웠지만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내고나니 위안이 된다”며 “내년에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더욱 열심히 운동해 전국체전에서도 메달을 딸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임병진 선수는 “운동을 시작한 뒤로 마음속에 간직해 온 꿈이 있다”며 “항상 성실한 자세로 다치지 않고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 언젠가는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는 당찬 포부도 잊지 않았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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