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청장년 근로자 자살예방 강화
완주군, 청장년 근로자 자살예방 강화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05.2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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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강남인/전라북도마음사랑병원 진료과장)는 25일 완주군 청장년 구직 및 근로자 정신건강증진과 자살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완주여성 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김현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완주군은 작년 한해 전체 자살사망자의 47.8%가 20∼50대 청장년 연령층으로 비경제활동(학생·가사·무직자) 및 다양한 직업군에서 발생해 고용상태에 따른 청장년 자살예방 개입이 시급한 상태다.

 지역 특성과 자원을 고려해 완주군은 올해 자살예방 신규사업으로 고용상태에 따른 청장년 자살예방정책 Hello友(헬로우, 부제 : 안녕 친구)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주된 사업으로 사업체 네트워크, 사업주와 근로자교육 및 검진, 심층상담 등 단계별 자살예방서비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근로자 개인에게 정신건강검진을 안내해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완주군은 완주산업단지가 밀집되어 있어 근로자 비중이 높은 지역적 특성이 반영돼 있다.

 이번 협약식의 주요 내용은 ▲구직자 및 근로자 정신건강 및 자살 고위험군 발굴 ▲자살예방을 위한 정신건강검사, 프로그램 운영지원 ▲구직자 및 근로자 자살예방, 정신건강 인식개선에 대한 홍보활동 ▲자살예방,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 등이다.

 강남인 센터장은 “상호 협조체계를 통해 완주군 생명사랑문화조성과 더불어 구직자와 근로자의 정신건강 및 자살위험군을 위한 포괄적 서비스로 청장년 자살예방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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