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새 명소로 부각… 개관 2개월만에 6,349명 방문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새 명소로 부각… 개관 2개월만에 6,349명 방문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8.05.2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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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남원의 새로운 명소로 부각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이하 미술관)이 개관 2개월여 만에 6,400여명이 방문하는 등 남원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미술관은 자연이 품은 ‘전원형’으로 산 속에 위치해 지리적 거림감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 남원의 숨은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 3월2일 개관한 이후 주말에는 평균 4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덕음산 등 주변의 자연을 만끽하고 작품을 감상하는 등 힐링 장소로 부각되고 있다.

현재 미술관은 개관전으로 ‘김병종 기증작품 특별전, 회향’을 3개 전시실 전시관에서 전시중이다.

갤러리 1에서는 김병종(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의 40년 회화 세계를 되짚어 살펴보면서 1980년대 주요 작품인 ‘바보예수’와 ‘생명의 노래’ 시리즈 중심의 작품이 관람객을 맞는다.

이번 전시의 백미로 꼽히는 가로 10미터의 초대형작 ‘생명의 노래-잠들지 않는다’는 보는 이를 압도한다.

갤러리 2에서는 김병종과 남원의 관계성이 부각된 전시가 펼펴져 있고 갤러리 3은 문학인 김병종의 모습을 재조명한 전시로 그의 대표 저서인 ‘화첩기행’ 원작과 친필 원고 등의 자료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미술관은 또 2018년 상반기 어린이 교육프로그램‘나는 여 리틀 김병종’을 개관 전시의 연장으로 전시작품과 연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5세 어린이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병종의 작품 이해와 함께 참여한 어린이의 순수한 상상력이 더해져 자신만의 명화를 완성하는 특별한 미술시간으로 운영기간은 5월15일부터 6월22일까지 전화접수(620-5661)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남원 출신 김병종 작가가 400점의 작품과 5,000여권의 서적‘화첩기행’원고 등 각종 전시 자료를 남원시에 무상기증해 설립됐다.

현재 전시는 6월24일까지이며 미술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관람료는 무료이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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