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선] 580명 등록, 경쟁률 2.3대 1
[6.13지선] 580명 등록, 경쟁률 2.3대 1
  • 특별취재단
  • 승인 2018.05.2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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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4년간 전북을 이끌어갈 전북지사와 교육감,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등 총 252명을 선출하는 6.13지방선거에 총 580명의 후보가 등록해 평균 2.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후보 등록규모는 4년전에 치러진 제6회 지방선거 출마자 594명에 비해 14명이 줄어든 수치다.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와 각 시·군·구선거관리위원회는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전북지사를 비롯해 교육감,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 등록을 실시했다.

 후보등록 접수 결과 1명씩을 선출하는 전북도지사와 교육감선거에 각각 5명씩이 등록해 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사선거에는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송하진 후보와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신재봉, 민주평화당 임정엽, 정의당 권태홍, 민중당 이광석 후보 등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정당후보가 아닌 교육감 선거에는 3선 도전에 나선 김승환 후보를 비롯해 서거석·이미영·이재경·황호진 등 모두 5명이 최종적으로 등록한 후 세몰이에 돌입했다.

 14명을 선출하는 기초단체장선거에 46명이 등록해 6.13지방선거 평균 경쟁률보다 높은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전주시장의 경우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승수 후보와 평화민주당 이현웅, 정의당 오형수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으며 3선 연임제한과 선거법위반으로 기초단체장이 출마하지 않은 군산과 정읍에는 각각 6명의 후보가 출마해 가장 높은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선거 결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남원과 장수·부안 등 3곳도 4명이 출마해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진안·임실·순창 3대 1, 익산·완주·무주·고창 등은 각각 2명씩 후보등록을 마쳐 양자 대결을 펼친다.

 35명을 뽑는 광역의원 선거에는 78명이 후보 등록을 마쳐 평균 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군산 4, 익산 3선거구에 각각 4명씩 후보등록을 마쳐 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광역의원 비례대표(4명) 선거는 15명이 나서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북지역 14개 시·군지역 69개 선거구에서 172명을 선출하는 기초의원 선거에는 366명이 등록해 평균 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4개 시·군에서 25명을 뽑는 기초의원 비례대표 선거에도 65명이 나서 2.6대 1의 경쟁률이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이번 선거에서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 기초의원 비례대표 등 총 10명이 무투표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실제 광역의원의 경우 전주 1선거구(정호윤)와 전주5 선거구(이병철), 완주 1선거구(송지용)에는 각각 1명씩이 등록해 경쟁자가 없어 사실상 무투표 당선됐다. 2명을 선출하는 기초의원 선거구인 고창 나선거구도 2명이 후보등록을 마쳐 무투표 당선됐다.

 또 진안과 무주·장수·임실·순창 5개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 등록을 마쳐 5명이 무투표로 당선됐다.

 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은 지사 후보를 비롯해 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등 모든 선거에 총 259명 등록, 전체 후보의 44.7%%를 차지해 여당의 존재감을 실감케 했다.

 또 자유한국국당 8명, 바른미래당 26명, 민주평화당 112명, 정의당 20명, 민중당 12명, 노동당 1명, 녹색당 2명 등이 각각 등록했다.

무소속 후보는 기초단체장 15명을 비롯해 광역의원 13명, 기초의원 107명 등 총 135명이 후보 등록을 마쳐 4년전 무소속 후보 7명이 당선된 기초단체장 선거에 이어 다시 ‘무소속 돌풍’을 일으킬 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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