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023 AFC아시안컵 개최도시 실사
전주시, 2023 AFC아시안컵 개최도시 실사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8.05.2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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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C(아시아축구연맹) 실사단이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아시안컵 개최 후보도시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시안컵 개최도시는 오는 10월3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리는 AFC 총회에서 회원국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신상기 기자
전주시가 2023 AFC아시안컵 개최도시 선정을 위해 도전장을 내고 24일 실사를 받았다.

오는 6월 1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러시아올림픽 출정식이 열리는 전주는 이제 K-리그를 넘어 아시아 최강팀인 전북현대모터스FC의 연고도시이자 지난해 U-20월드컵 개막전이 열린 대한민국 대표 축구도시다.

전주시는 24일 ‘2023 AFC 아시안컵’ 개최도시 선정을 위해 전주를 방문한 AFC(아시아축구연맹) 실사단에게 시민들의 축구 열정을 바탕으로 아시안컵대회 개최도시 선정에 대한 당위성을 피력했다.

AFC의 이번 현장 실사는 대한민국 8개 후보도시 가운데 고양, 부산, 서귀포, 광주에 이어 다섯 번째로 진행됐다.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 2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실사 관련 설명회에서는 아바즈벡 베르디클로프 AFC 아시안컵 팀장을 비롯한 7명의 AFC실사단과 박순종 전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전라북도축구협회와 전주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장 시설 및 대회 운영 준비 상황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실사단은 또 전주월드컵경기장과 전주월드컵보조경기장 등의 시설물을 직접 방문해 관중 홍보와 시설물에 대한 정비분야 등 현장 준비실태 전반에 대해 면밀히 살폈다.

특히, 전주시는 이날 실사단에게 전주가 프로축구 K-리그 5회 우승과 ACL 2회 우승에 빛나는 전북현대축구단의 연고도시로 시민들의 축구열기가 매우 높다는 점과 2002 FIFA 월드컵과 FIFA U-20 월드컵 유치경험 등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한편, 대한민국과 중국이 유치에 뛰어든 ‘2023 AFC 아시안컵’ 개최국은 오는 10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AFC 총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으로 만약 유치에 성공한다면 한국은 지난 1960년 제 2회 대회 후 63년 만에 아시안컵을 개최하게 된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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