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선] 전주시장 후보 3명 등록
[6.13지선] 전주시장 후보 3명 등록
  • 특별취재단
  • 승인 2018.05.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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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전주시장에 출마한 (사진 왼쪽부터)더불어민주당 김승수, 민주평화당 이현웅, 정의당 오형수 후보가 24일 전주 완산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특별취재단

전주시장 선거에 3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쳐 본격적인 3파전의 선거전이 전개되고 있다.

김승수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후보는 24일 전주완산선관위에서 후보등록을 마쳤다.

김 후보는 ‘문재인 정부와 문화번영 경제성장’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본격적인 재선 행보에 나선 가운데 24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지금까지 전주가 문화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였다면 이제는 경제적 위상도 문화 못지않게 키워나가면서 찬란한 전주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논란이 되고있는 천사미소 특혜 의혹과 수의계약건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김 후보는 “장애인시설인 천사미소주간센터에 특혜를 줬다는 일부의 주장과 관련, “천사미소와 관련해서는 시장 재임 기간, 그 전에도 티끌만큼도 특혜를 주거나 비호한 사실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팩트를 가지고 말하고 그게 맞다면 응분의 책임을 지겠지만 만약 정치적 공세로 네거티브로 흘러간다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수의계약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기업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다”며 “그러나 관련된 지인이 선거캠프를 들락거린 것은 제가 주변을 살피지 못한 부분으로 앞으로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답했다.

민주평화당 이현웅 전주시장후보도 24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 후보는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4년 전주시정은 거꾸로 간 4년”이라고 언급한 뒤 “이번 전주시장선거는 침체된 전주를 벗어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선택의 순간인 만큼 경험과 능력을 갖춘 준비된 후보가 선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그동안 잘못된 선거관행으로 인해 후보만 되면 모든 것에 면죄부를 받은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면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흐리게 하고 있다”면서 “저는 이번 선거에서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과 유권자들에게 후보의 면면을 제대로 알리고 선택받을 수 있도록 각종 토론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오형수 정의당 전주시장 후보는 24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공약발표와 함께 선거전에 본격 뛰어들었다.

“복지안전망 튼튼히”라는 슬로건을 내건 오 후보는 “각종 아동 노인 복지정책 프로그램 중 전주시민들이 피부에 와 닿지 않는 사업들을 대폭 정리해 수급자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가에서 9월부터 주게 될 아동수당, 기초노령연금 외에 저소득 한부모가정, 독거노인에게 기초수급자 1만가구 대상 기본행복소득(지역화폐)를 추가 지급하고 골목상권 및 시민만족도 조사를 통해 점차 그 대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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