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우렁이 농법 청정환경 보전 앞장
진안군 우렁이 농법 청정환경 보전 앞장
  • 김성봉 기자
  • 승인 2018.05.2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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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이 논 우렁이 적기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우렁이 농법은 물속에 서식하는 풀을 먹는 우렁이의 습성을 이용하여 잡초를 제거하고 제초제 사용을 줄이는 농법이다.

 군은 올해 전체 벼농사 면적 중 부적격지를 제외하고 1,600ha를 목표로 잡았으나 우렁이농법 전환 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1,441농가, 1,635ha가 접수돼 목표량을 초과했다.

 올해 쌀 생산량 조정을 위한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 추진으로 벼 재배면적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전년도 1,632ha와 비슷한 면적으로 신청면적이 소폭 증가했다.

 군은 그동안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우렁이농법을 확대해 왔으며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청정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의식변화를 이끌어냈다.

 군 관계자는 "환경 친화적 농업 실천으로 생태환경보전, 생산비 절감이 기대된다"며 "공급 시기가 한정된 만큼 농업기술센터와 각 읍·면, 우렁이 공급자 등과 협력하여 우렁이 적기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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