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관광해설투어프로그램 확대 운영
전주시 관광해설투어프로그램 확대 운영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8.05.2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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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관광해설투어프로그램이 전주한옥마을에서 남고산성과 전주옛길, 문화시설까지 확대 운영된다.

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펼쳐졌던 관광해설투어프로그램을 5월부터는 오목교와 국립무형유산원, 남고산성을 연결한 시나브로 산성길 투어와 한옥마을 역사문화관, 선비문화관, 소리문화관, 김치문화관 등을 연결한 역사문화시설 투어, 경기전과 풍남문, 전라감영길까지 연결한 전주 옛길투어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전주시가 마련한 관광해설투어프로그램 시나브로 산성길 해설투어는 매주 토요일 10시에 전주향교 앞에서 출발해 완판본문화관을 거쳐 오목교를 따라 전주천을 둘러보고 국립무형유산원과 산성천 시나브로길을 지나 충경사에서 마무리되는 도보 탐방형 관광해설코스로 한옥마을과 연계해 오목교, 남고산성 일대 관광자원까지 연계한 관광해설투어프로그램이다.

 시나브로 산성길 투어에 참여하면 옛 선비들의 글 읽는 소리를 담겨 있는 전주향교부터 전주 출판문화의 자존심을 보여주는 완판본문화관, 하얀 돌다리가 매력적인 오목교, 무형문화재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있는 국립무형유산원, 산책하기 좋은 산성천 시나브로길, 임진왜란 당시 전주성을 지킨 이정란 장군의 사당인 충경사까지 이어지며 소요시간은 1시간 정도이다.

 출발시간과 장소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전주향교 정문 앞이며, 단체로 희망할 경우 관광안내소 등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전주한옥마을 역사문화시설을 찾아볼 수 있는 역사문화시설투어도 마련됐다. 역사문화시설 관광해설투어는 매일 오후1시로 오목대 관광안내소에서 출발한다.

 올해 새롭게 문을 연 한옥마을 역사관과 선비문화관을 포함한 역사문화시설 관광해설투어 프로그램은 기존 전통한지원과 소리문화관, 김치문화관을 연계된 도보형 탐방프로그램으로, 데일리 정기투어프로그램인 한옥마을 골목길 해설투어와 연계하면 더욱 풍성한 한옥마을 투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와 함께 기존에 운영되던 전주부성 옛길 투어를 전주 옛길 투어로 변경하고 탐방코스를 전라감영길에서 객리단길(객사길)과 인접한 풍패지관(전주객사)까지 확대해 경기전-전동성당-풍남문-전라감영길-전라감영복원지-풍패지관(전주객사)을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운영되는 전주시 관광해설투어프로그램은 △경기전 투어(매일 오전 10시, 11시, 오후 2시, 3시, 4시) △전주한옥마을 골목길 투어(오전 11시, 오후 3시) △오목대·자만벽화마을 투어(오후 2시) △한옥마을 역사문화시설투어(신규, 오후 1시) △전주 옛길투어(확대,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3시) △시나브로 산성길 투어(신규,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로 구성되어 시간대별로 운영돼 전주를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폭넓은 관광해설투어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주를 찾아온 관광객들에 전주 역사문화를 보다 넓고 깊게 안내하기 위해 한옥마을과 오목교 남고산성을 연결한 산성길 투어와 문화시설 탐방프로그램 신설하고 전주 옛길투어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면서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역사를 지켜낸 조선왕조실록과 전주사람이야기, 전주한옥마을의 탄생과 발전을 한 눈에 읽을 수 있는 한옥마을 역사박물관, 전주 선비들의 이야기가 있는 선비문화관, 조선시대와 근현대문화가 담긴 전주 옛길을 따라 걷는 도보형 역사문화탐방프로그램을 통해 전주가 지속가능한 도시관광 목적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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