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6시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출발한 2018 전주울트라마라톤대회는 남·여100㎞, 남·여 50㎞ 등 모두 4개 부문으로 나눠 열렸다.
이 가운데 100㎞ 경기는 전주종합경기장을 출발해 전주천 자전거도로를 따라 한벽루-완주군 상관면· 소양면 송광사-위봉산성 정상-대아리 저수지-고산천자전거길 코스-천호성지입구반환 백제예술대 정문-봉동과학단지-삼례딸기하우스단지-하리다리-전주천 자전거길-전주종합경기장에 도착하는 순환코스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전국에서 모인 울트라마라토너들은 칠흑같은 어둠속을 하나의 불빛에 의지하며 100㎞를 자신과 싸우며 대부분 완주했다.
전주울트라마라톤 전상면 조직위원장은 "울트라마라톤은 말 그대로 자신과 싸우며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운동중에 하나다"며 "전주울트라마라톤을 통해 전주의 맛과 멋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6년에 처음열린 전주울트라마라톤대회는 6년연속 열리다가 중단된 후 지난 2016년부터 다시 부활돼 전국 울트라마라토너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있다.
◆2018 전주울트라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남자 100㎞
-1위 : 박요한(8시간 50분, 2위 : 이광희(9시간간 23분), 3위 Robert Chatterton(9:시간 41분)
▲여자 100㎞
-1위 : 한숙정(11시간 7분), 2위 : 이명희(11시간 27분), 3위 박춘자(12시간 18분)
▲남자 50㎞
-1위:피종대(4시간 25분), 2위:강용훈(4시간 50분), 3위 고영일(4시간 53분)
▲여자 50㎞
-1위:차명미(5시간10분), 2위:박서연(5시간 13분), 3위:김순금(5시간 28분).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