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항 인입철도사업 본격화
새만금항 인입철도사업 본격화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8.05.2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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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항 인입철도’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전북도는 지난 15일 한국교통연구원과 새만금항 인입철도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계약을 맺고 8개월간의 조사에 착수했다.

새만금항 인입철도는 새만금개발과 연계하여 한중 자유무역협정 산업단지 및 새만금항 장래 물동량에 대한 철도화물 일괄 수송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으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이번 조사는 새만금항~대야간(43.1㎞)에 대해 새만금항 인입을 위한 대안 노선별 시설계획 및 경제적 타당성 분석, 사업추진 방안 등을 검토하게 된다.

또한 새만금항 인입철도 열차운영계획, 정거장 운영계획, 군장산단 연결방안 등 기술적 검토와 장래 수요 예측, 총사업비 및 편익 산출 등에 대해 경제성 및 정책적 분석을 통한 사업 타당성도 진행된다.

여기에 새만금 신항만으로 계획된 기존 안을 새만금 박물관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검토될 예정이어서 용역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새만금항 인입철도는 새만금항을 중심으로 한 산업물류단지 구축을 위한 철도 수송체계를 구축하고, 환황해권 시대를 위한 새만금 지역을 대중국산업 전진기지로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사업이다.

현재 추진 중인 군장산단 인입철도와 익산~대야 복선 전철화 사업과 연계하면 호남선과 전라선, 장항선과도 연결돼 서해안 철도망 구축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천환 도 건설교통국장은 “중앙부처와 끊임없이 소통해 예타 면제 등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공기단축으로 2022년 신항만 완료 이전에 철도 건설이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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