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분기 어업생산량 19.1% 감소
전북 1분기 어업생산량 19.1% 감소
  • 김준기 기자
  • 승인 2018.05.2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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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해양식어업의 99.9%를 차지하는 김류의 황백화 현상으로 인해 전북 1분기 어업생산량이 19.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통계청이 23일 발표한 전라북도 2018년 1분기 어업생산동향 조사결과(잠정) 보고서에 따르면 올 전북 어업생산량은 22,185톤으로 전년 같은기간(27,419톤)과 비교 19.1%(5,234톤)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지역 올 1분기 어업생산금액은 565억으로 전년동분기(569억원) 대비 0.8%(4억원) 감소했다.

 어업생산량이 큰폭으로 감소한 이유는 일반해면어업과 내수면어업 생산량은 증가했지만 천해양식어업이 올 17,949톤으로 전년동분기(23,903톤) 대비 24.9%(5,954)톤 크게 감소한 것에서 기인했다. 일반해면어업은 올 2,517톤으로 전년동분기(1,931톤) 대비 30.3%(586톤) 증가했고 내수면어업은 올 1,717톤으로 전년 동분기(1,586톤)대비 8.3%(131톤) 증가했다.

어업생산금액으로는 일반해면어업이 올 112억의 생산금액을 기록 전년동분기(69억원) 대비 62.9%(43억원)이 증가했고 천해양식어업은 올 173억원의 생산금액을 기록 전년동분기(326억원)대비 47.0%(153억원) 감소를 보였다. 내수면어업은 올 280억원의 생산금액을 기록 전년동분기(174억원)대비 60.5%(106억원) 증가했다.

한편, 천해양식어업이 큰폭의 생산감소량을 나타낸 이유로는 천해양식업의 99.9%를 차지하는 김류가 황백화 현상에 따라 작황 부진으로 24.5%(5,828톤) 감소했기 때문이다.

일반해면어업은 각각 작년 1분기보다 꼼치류 286톤(275.0%), 숭어류 165톤(825.0%), 주꾸미 146톤(200.0%) 등의 생산량이 증가한 반면 키조개 생산량은 127톤(-87.0%) 감소했다. 내수면어업은 메기 114톤(23.5%)와 뱀장어 42톤(8.3) 작년 같은기간대비 증가했다.

  김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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