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읍 교촌마을 일대는 협소한 마을 내 도로로 인해 화재 등 각종 재난 상황에서 차량통행의 저해로 초기 대응에 취약한 문제를 안고 있었다.
또한, 기존 도로의 폭이 좁아 소방차 진입 통행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일반 차량의 통행도 어려워 주민들도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군은 사업비 17억원을 투입해 도로 총연장 176m, 도로폭 8~10m로 올해 준공을 목표로 교촌마을 회관 뒤 도로개설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현재 편입토지 보상과 가옥 철거 등을 위해 소유자들과 협의 중에 있다.
건설도시과 박호인 과장은 “재난상황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도로개설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상반기 중 보상협의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며, 주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보다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속한 사업 마무리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