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동편제마을 국악거리축제 개최
제4회 동편제마을 국악거리축제 개최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8.05.2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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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숙선 무대데뷔 환갑 기념 제4회 동편제마을 국악거리축제 개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추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주관한 ‘제4회 동편제마을 국악 거리축제’가 남원시 운봉읍 비전마을과 전촌마을 일대에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열린다.

특히 올해는 본 축제의 예술거장 안숙선 명창이 무대 데뷔 환갑(61주년)을 맞아 ‘불후의 명곡’에서 최종 우승한 소리꾼 이봉근을 비롯 드라마 예능프로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김나니, 차세대 명창의 반열에 들어선 서정민과 백현호가 제자들을 대표해서 안숙선 명창과 함께 판소리 공연을 펼친다.

제4회 동편제마을 국악거리축제는 거문고 산조 예능보유자 김영재(국가무형문화재 제16호 김영재 거문고산조)명인을 비롯해 사물놀이 창시자 김덕수(한예총 명예교수), 가야금 명인 이지영(서울대 교수), 동편제 판소리 명창 송재영(전주대사습놀이 조직위원장), 한울림 예술단, 한누리무용단 등 국악계를 대표하는 명인, 명창, 명무의 공연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외 즉흥 작품으로 빛나는 국악앙상블 바라지, 젊은 연희꾼들인 현승훈·김소라·허창열·주영호의 연희본색, 전통창작의 연희공방 음마갱깽, 악단광칠, 다올소리, 소리꾼 박인혜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젊은 국악인들의 매력적인 무대가 준비됐다.

또 서울에서 남원까지 오는 관객들을 위한 무료 셔틀버스가 축제기간 내내 매일 오전 8시 양재역(예정)에서 남원으로 출발, 저녁 9시에 서울로 왕복 운행하고 축제기간 참가 사전등록접수를 하면 축제기간 동안 석식, 축제패키지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축제는 올해 4년차에 접어드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예술세상 마을 프로젝트’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알상 속 문화와 예술이 마을 속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 정몽구 재단은 2007년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된 재단으로 문화예술, 인재양성, 의료지원,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언 활동을 지원해 오고 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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