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선] 선거 대진표 확정, 이제는 본선
[6.13지선] 선거 대진표 확정, 이제는 본선
  • 특별취재단
  • 승인 2018.05.2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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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무소속 싸움, 현직 단체장이 평화당 소속인 익산시장 선거 관심
전북지역 6·13 지방선거 지사 및 시장·군수 후보 대진표가 정읍을 제외하고 모두 확정됐다.

 민주당은 정읍시장 후보 공천은 재경선 결과 발표 후 이틀 동안 재심기간을 갖고 오는 25일 후보등록 마지막 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확정할 방침이다.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1여4야 전북 정치 지형의 이번 지선은 정당지지율 차이 만큼이나 각당의 후보 공천결과도 큰 차이를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을 업은 민주당은 광역단체장과 14개 시군 전지역에 걸쳐 후보 공천을 했으며 이중 현직은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 김승수 전주시장, 이환주 남원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황숙주 순창군수, 박우정 고창군수, 이항로 진안군수등 7곳에 이르고 있다.

 전북 국회의원 지역구 10석중 5곳을 차지한 민주평화당은 임정엽 도지사 후보를 비롯하여 이현웅 전주시장 후보등 12곳에서 후보를 냈다.

 정치권은 그러나 평화당이 민주당 다음으로 많은 후보를 공천했지만 이번 지선에서 극히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당선 가능성이 적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따라서 전북에서 평화당의 지선 성적표에 따라 지선 이후 전북 정치권이 정계개편의 소용돌이에 빠질 수 있다는 의미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신재봉 도지사 후보와 이근열 군산시장 후보 등 단 2곳만 공천했으며 바른미래당은 군산시장, 부안군수 2곳, 정의당은 권태홍 도지사 후보와 오형수 전주시장, 한병옥 정읍시장 등 3곳에서 후보 공천을 했다.

 또 무소속 후보로는 현직 군수인 김종규 부안군수를 비롯하여 심민 임실군수, 이영숙 장수군수 후보, 황인홍 무주군수 후보등 20여명 안팎의 후보가 나서고 있다.

 특히 무소속 후보에는 김종규 부안군수, 심민 군수 등 현직 군수와 강광 정읍시장 후보, 강인형 순창군수 후보 등 전직 군수가 출사표를 던져 무소속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정치권은 이번 지선 대진표를 언급하며 도시와 인구 3만명 이하의 농촌지역의 표심에 일정한 차이를 드러낼 것으로 보고 있다.

도지사 선거를 비롯하여 전주시장, 익산시장, 군산시장 등 전북의 대도시 지역은 민주당의 거센 바람이 지선 결과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인구 3만명 이하의 군 단위의 군수 선거는 민주당 바람과 무소속 후보의 조직력, 소지역주의 등 다양한 정치적 변수 등이 작동해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 정치권의 중론이다.

 정치권이 이번 전북 지선에서 민주당 독주를 예상하면서도 임실군수, 무주군수, 장수군수 3곳에 대해 무소속 후보의 강세로 꼽고 있는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결국 전북 지선은 민주당과 무소속 싸움속에 현직 단체장이 평화당 소속인 익산시장 선거가 전북 정치권의 관심이 될 전망이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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