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이번에 실시하는 NCS 교육을 이달 23일 전주대학교를, 24일 원광대학교를, 31일은 군산대학교를, 다음 달 26일 전북대학교를 각각 진행한다. 그런데 이왕이면 전북 도내 20여개 대학을 순차적으로 진행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도내 모든 대학이 공정하게 취업교육의 기회를 얻도록 하는 게 명분이 있다. 또한 단 한 명이라도 우리 지역 학생이 취업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렇지 않아도 특정 대학을 지역거점 대학이라는 명분으로 우선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중소대학들이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는 마당에 이것마저 몇 대학 외 다른 대학은 이름조차 없어 아쉬움이 있다.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채용 법제화’는 민선 6기 전주시장이 공약으로 내걸고 그동안 정치권에 그 필요성을 꾸준히 건의하는 등 전북지역이 선두 주자로 나선 사항이다. 이러한 취지를 살려 전북도는 전국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도내 모든 대학에 공정하게 적용하기 바란다. 또한, 2022년이 되기 전에 전북혁신도시의 공공기관과 전북지역대학의 인재양성계획이 잘 부합하는 지 점검하고, 부족하거나 미흡한 부분이 있으면 적극 지원해야 한다. 전북도는 도내 모든 대학으로 NCS교육을 확대해 4년 후 30% 의무채용 시 전북지역 대학생들이 더 많이 취업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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