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 23일부터 이승연 개인전
전북도립미술관, 23일부터 이승연 개인전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5.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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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 서울관은 28일까지 '이승연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서화에 올린 심혼(心魂)'이란 주제를 가지고 작가가 평소 추구해온 학문과 사상, 종교 등이 서화 작품을 통해 드러나 있다.

 작가는 원불교 원무로서 신앙과 수행을 서예에 일치시켜 심혼을 그대로 서화 속에 응축했다.

 이승연 작가는 "서화는 마음의 세계를 예술적 혼으로 표현하는 기쁨과 고난의 창조 작업이라 할 수 있다"며, "학문을 추구하면서는 우둔함을 극복하기 위해 절차탁마하였고, 만나는 인연과 은혜에 늘 감사하였다"고 작가 노트에서 밝혔다.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관계자는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 속에서 작품을 보는 이들에게 이와 같은 묵향이 전해져 잠시나마 마음을 맑힐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서예과 및 동대학원에서 미술학과(서예 전공)를 졸업한 이승연 작가는 전북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동양철학 전공)을 수료하고 원광대학교 대학원 불교학과를 졸업한 후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개인전(10회) 및 다수의 기획 초대전에서 작품 활동을 펼쳐왔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과 전라북도미술대전, 전라남도 미술대전 등에서도 초대작가로 활동했다.

 현재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초빙교수, 한국서예학회 부회장, 원불교서예협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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