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휘발유값 ℓ당 1,700원 육박
전북 휘발유값 ℓ당 1,700원 육박
  • 김준기 기자
  • 승인 2018.05.22 13:5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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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기름값이 5월들어 뚜렷한 상승세 나타내며 ℓ당 최고 1,700원을 육박, 운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2일 전북지역 평균 유가는 휘발유 1,583.53원, 경유 1,383.85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주시 일부 주유소는 휘발유값이 ℓ당 1,699원으로 1,700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올해 상반기 휘발유가격은 1,530원~1,550원대를 사이를 꾸준히 유지하며 큰 폭의 변화 없이 고유가를 이어왔다. 하지만 5월들어 작지만 증가세를 꾸준히 유지하며 1,580원대를 넘어섰다. 경유가격은 올해 초부터 시작된 상승세가 4월 잠시 주춤하더니 5월들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1,380원대를 돌파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유가 상승은 더욱 확연히 눈에 띈다. 딱 1년 전인 2017년 5월 22일 휘발유 값은 1,471.99원으로 현재가 대비 리터당 111.54원이 저렴했다. 같은 기간 경유가 또한 리터당 1,258.81원으로 현재가와 비교 125.04원 저렴했다.

최근 유가 상승은 이란과 베네수엘라 등에서 발생한 지정학적 리스크 및 미국의 원유, 제품 재고감소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지속 상승 함에 따라 국내유가도 덩달아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은 "당분간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유가도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전주시에서 가장 휘발유 값이 저렴한 곳(1,549)과 가장 비싼 곳(1,699원)의 차이는 리터당 150원이었으며 경유가 가장 저렴한 곳은(1,349원)으로 가장 비싼 곳은 (1,447원)과는 리터당 최대 98원의 차이를 보였다.

김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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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2018-05-23 07:27:34
나쁜 정부,
기름 값에 세금이 많으니까- 세입 팍팍 올라오니 좋다?
당장 세금을 낮춰라!
표 안주겠다!
shin09 2018-05-22 19:29:10
기름값이 너무 오른다. 국제유가가 올라서 그런지 국내 유가가 너무 올라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유가를 내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보라. 더욱이 지방선거기간이라 유권자들은 기름값 인상에 민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