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는 서해안의 중요자원인 어린 대하 2천800만마리를 21일과 23일 양일간 방류한다.
연구소는 지난 21일 군산(장자도) 700만마리, 고창(구시포) 700만마리를 이날(23일) 부안(도청) 700만마리, 부안(대항) 700만마리를 방류한다.
방류한 어린 대하는 4월 중순경 성숙한 자연산 어미를 사 수정란을 확보했다.
유생 단계별 사육 과정을 걸쳐 전장 1.2cm 이상 성장한 대하다.
대하는 서해안에서 서식하는 새우류 중 가장 큰 새우다. 4월 말경 연안으로 산란을 위해 이동하고 수온이 15℃ 이상에서 산란을 시작해 5~6월까지 산란하는 1년생 품종이다. 어린 대하는 5~10월까지 연안에서 성장하고 수온이 내려가는 11~12월경에 남하해 월동 장으로 이동한다.
최원영 소장은 “대하는 방류 후 연안에서 멀리 이동하지 않고 서식하는 습성이 있다”면서 “생존율 및 성장도 또한 높아 10월 이후 몸길이 15∼18㎝(체중 40g 내외)의 대하로 성장한다”고 밝혔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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