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교육감 예비후보는 21일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수능은 초·중등 교육을 파행으로 몰고가는 등 각종 부작용을 초래해 왔다”며 “입시 경쟁 등으로 왜곡된 교육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교육 선진국에서 도입한 대입자격고사 체제로 대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입시 경쟁 교육으로 왜곡된 교육을 바로 세워야 학생들의 꿈과 개성이 살아나고, 진정한 성장과 발전이 이뤄질 수 있다”며 “민주 진보 교육감 후보들이 힘을 모아 ‘교육대개혁’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3명의 교육감 예비후보는 7개 실천지침을 발표했다.
이들은 ▲대학입시제도 개혁 ▲민주적 학교 운영 ▲GMO 없는 친환경 급식 ▲학교업무정상화 실현 ▲고등학교 무상교육 도입 ▲체험과 토론, 실천 위주의 평화·통일교육 확대 ▲남북한 학생들의 문화·예술·체육 분야 교류,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 추진 등을 주요 지침으로 제시했다.
이들은 “5·18 진실을 알리는 일이 민주주의 발전의 원동력이었고, 새로운 나라를 향한 촛불 혁명도 5·18로 지켜낸 민주주의가 살아 있어서 가능했다”며 “촛불 혁명 이후 새로운 교육 체제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반드시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환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촛불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와 함께 교육 개혁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민주정신으로 진정한 성장과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새로운 교육 체제를 수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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