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씨뿌리기 전 종자 소독해야
콩 씨뿌리기 전 종자 소독해야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8.05.2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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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본격적인 콩 파종 시기를 맞아 파종 전 반드시 종자소득과 함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품종 선택이 중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아울러, 지역에 따라 씨뿌리는 시기를 파악하고 종자의 크기에 맞춰 심는 거리를 잘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21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품종은 생산성과 용도별 가공적성, 유통 등을 고려해 보급종 '대원콩', '태광콩', '대풍', '선유', '연풍''풍산나물콩'(6품종)과 최근에 육성한 새로운 품종을 고르는 것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농가와 가공업체는 새 품종 중 '선풍'과 '대풍2호' 등 '선풍', '대풍2호', '대찬', '미소', '소청자'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자는 건강하고 병이 없는 것을 구입해 반드시 소독해 사용한다. 종자 1kg에 소독제(베노밀)를 4g∼5g 정도 골고루 묻히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고 간편한 방법이다.

씨뿌림 시기는 6월 상순부터 하순이 적당하지만, 앞 작물과의 작업 편리성이나 날씨 등을 고려해 결정하도록 한다. 중부 지역은 남부지역에 비해 조금 일찍 하는 것이 유리하다. 늦게 씨를 뿌리면 수량이 줄 수 있으므로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한다. 7월 상순이 지나면 수량 감소율이 20% 이상 높아진다.

콩 재배 시 밑거름을 주면 주지 않는 것에 비해 약 10%의 수량을 늘릴 수 있다. 또한, 구멍 한 개당 2알∼3알을 심었을 때 쓰러짐이 줄고 수량도 약 10% 는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과 윤홍태 농업연구관은 "씨를 뿌릴 때 유의사항을 잘 알아두고, 이후에도 생육기에 맞춰 제공되는 영농 정보들을 관심 있게 살펴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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