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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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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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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만 지우면 "님"이 되고 "님"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만 찍으면 "도로 남"이된다는 유행가가사처럼 부부는 "등" 돌리면 남이다.

 ▼흔히들 부부는 일심동체라지만 다르게 살아 온 두사람이 평생 호흡을 맞춰가며 살아가기 쉽지않다. 서로죽고 못살 것같다가도 한번 잘못 어긋나면 떨어지는 공중 줄타기 같은 아슬한 사이가 부부라고 한다. 오늘이 부부의 날이다. 가정의 달 5월21일을 부부의 날로 정한 것은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에서 정해졌다.

 ▼대부분 불화 부부들의 공통적인 문제는 의사소통 부재라고 한다. 90% 가정이 가족구성원 간 대화부족으로 인한 의사소통 부재를 겪고 있다고 한다. 부부들이여 대화하라. 다음 생(生)이있다면 그때도 함께 살겠느냐는 질문에 남편들의 70%는 살겠다고 응답한 반면 아내들 90%는 다시 함께 살지 않겠다고 응답해 부부가 발걸음을 맞춰가는 삶이 쉽지 않음을 보여준다.

 ▼하나가 되려는 배려보다 두쌍 중 한쌍이 이혼하는 나라로 이혼 선진국에 진입한지 오래다. 탈무드에 "아내의 키가 작으면 남편의 키를 낮추라" 했다. 결혼생활은 둘이 다리를 하나씩 묶고뛰는 이인삼각(二人三脚)경기에 비유하기도 한다.

 ▼ 건강한 가정은 부부간 돈독한 사랑의 힘이 근간이다. 가정이 건강해야 사회와 국가가 건강해진다. "부부란 기다란 상을 맞들고 가는 것과 같다~중략~다 온것 같다고 먼저 상을 탕 하고 내려놓아서는 안된다".함민복 시인의 부부를 표현한 시 구절이다. 부부로 산다는 것은 서로 스며드는 것이라고 한다. 서로 부족함을 채워가는데서 행복을 느낀다. 모든 부부가 새겨들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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