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킹 공연과 예술장터 ‘활짝’
버스킹 공연과 예술장터 ‘활짝’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05.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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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이 펼치는 다채로운 버스킹 공연과 예술장터의 문이 활짝 열린다.

 먼저, ‘지붕없는 공연장’이 올해도 매주 토요일 시민의 곁을 찾아온다.

 19일 오후 3시 덕진공원과 오거리광장, 전주청소년광장 등 총 6개 장소에서 개막공연과 함께 시작되는 ‘지붕없는 공연장’은 오는 10월 13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이 사업은 2017년 11개 장소에서 120여 회 공연을 진행하면서 시민과 예술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버스킹 문화를 이끌어 냈다.

 올해는 15개소로 확대해 더욱 다양한 공연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주시 5개 문화의집 생활문화센터와 협력해 대상 권역을 중심으로 기획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시민이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양질의 프로그램을 체감할 수 있도록 배치한다.

 지난 4월 21일 첫 선을 보인 ‘동문예술장터’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동문거리 일대에 문을 연다.

 19일에는‘동문거리의 영화와 인문학’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땅거미가 질 무렵 더위가 가신 오후 5시부터 동문거리 일대에는 공예와 음악 프리마켓이 열린다. 예술창작공간 동문길 60에서는 영화음악 LP판 듣기와 영화 체험 존이 운영되고, 거리 내 유휴공간에서 영화음악 OST 공연과 동문 아트로드(거리전시), 인문학 토크가 계속된다.

 더불어 이달부터 6월, 9월, 10월과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전주한벽문화관 놀이마당에 가면, 청년 예술가들의 매력 넘치는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전주문화재단이 버스커즈팩토리(대표 이준희)와 손잡고 구성한 청년음악지원 사업 ‘전주버스커즈’가 열리는 것.

  버스커 공연이 열리는 달 첫주부터 셋째주까지는 대중음악을 중심으로 공연이 준비되고, 마지막주 수요일에는 장르를 확대해 다양한 거리예술 장르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8월 22일에는 여름특별기획 ‘불타게 노울자’를, 11월 21일에는 전주버스커즈 페스티벌 ‘다가치 노울자’로 조금 더 큰 놀이판을 벌인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검은바나나(이세현), 양성민, Y(유인하), 래퍼 박우진, Rey Kim(김진성), 수연(이수연), 그을린(탭댄스 보컬 박형주), 팩트(윤인태외 7인), 이상한계절(김은총·박경재), 유란씨가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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