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화재단 ‘예술인 문화귀향 활성화사업’ 진행
완주문화재단 ‘예술인 문화귀향 활성화사업’ 진행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05.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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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완주문화재단(상임이사 이상덕)은 ‘예술인 문화귀향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예술인 완주 한 달 살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5월 입주작가 권주리씨가 주민관계맺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완주군이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귀농귀촌정책에 발맞춰 전국에 있는 예술가들의 완주 유입, 즉 문화귀향을 활성화하고 예술이 마을로 들어감으로써 군민들이 일상생활 곳곳에서 예술을 경험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2017년에 기획된 연속사업으로 참여예술가는 한 달에 1회 주민과의 밀착형 프로그램 미션이 주어진다.

 권주리씨는 지난 1∼2차에 공개모집 심사를 통해 선정된 13명의 예술작가 중 5월 현재 용진읍 두억마을 입주 중인 작가로 서울지역에서 기획자이자 연극분야로 활동하고 있다.

 연극은 기본적으로 혼자서는 하기 어려운 형태의 예술이지만, 완주에서의 한 달 동안은 개인 예술가로서의 토대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지원하게 됐다.

 특히 권주리씨는 장애인인식개선교육 인형극, 특수학급 연극놀이반 강사로 활동하며, 장애인문화예술교육사업에 관심을 두고 전국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완주군에서도 인연이 있어 이랑아동발달통합지원센터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적이 있다.

 주민관계맺기는 프로그램은 봉동읍 구미마을에 위치한 이랑아동발달통합지원센터에서 화산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 현재 ‘완주 한 달 살기’ 작업하고 있는 장애인 스노보드 박항승(권주리씨 부부) 선수의 이야기를 기본으로, 참여자 자신의 이야기를 연극적 방식으로 접근해 간단하게 표현해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재)완주문화재단 이상덕 상임이사는 “예술인들이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생활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각도 방향을 시도해 완주문화도시로 가기위한 밑거름으로 삼고, 타 지역 전문예술인들이 단계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재단에서 예술환경을 다지자”고 전했다.

 5월에 참여한 예술가들은 오는 19일(토), 29일(화) 지역주민, 거주공간 제공자, 귀촌예술인들과 함께 중간과정 공유와 결과공유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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