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박종서 후보 군산월명케이블카 설치 공약 발표
민주평화당 박종서 후보 군산월명케이블카 설치 공약 발표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8.05.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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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평화당 박종서 군산시장 예비후보가 17일 공약으로 월명호수와 금란도간 1.5km 규모의 (가칭)월명케이블카 설치를 발표했다.

최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GM 군산공장 사태로 지역경제가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만큼 관광 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데 그 일환으로 케이블카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겠다는 구상.

박 후보는 케이블카가 군산관광을 견인하는 근대 문화·역사지구에서 접근이 쉽고 생태관광으로 각광받은 장항과도 거리적으로 가까워 군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돼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월명케이블카 설치로 제기될지 모를 논란을 일축했다.

 건설비와 운영비가 저렴하고 지세에 관계없이 최단거리 직선 주행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눈·비 등 날씨에 특별히 구애받지 않고 자연훼손 면적이 도로보다 현저히 적다는 것.

즉 환경피해도 거의 없고 언제든지 원래의 자연 상태로 복귀 가능하다는 게 박 후보의 설명이다.

박 후보는 또 케이블카 설치와 관련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군산시가 참여하는 가칭 군산개발공사를 설립하거나 BTO(수익형 민자사업) 방식을 통해 예상되는 사업비 300억원을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케이블카 설치와 함께 인근에 대형 숙박시설 건립을 추진함으로써 군산을 머물다가는 관광지로 유도할 방침이다.

 박종서 후보는 "월명케이블카 설치를 위해 현재 운영중인 경남 통영케이블카와 목포해상케이블카의 장단점을 자세히 검토하는 등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며 "군산을 살릴 관광산업 육성에 총력을 쏟겠다"고 역설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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