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 50분께 진안군 진안읍 단양리에 사는 박모(86·여) 할머니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박씨 집 인근에 살던 친인척은 박씨가 며칠째 보이지 않자 경찰에 신고를 했다.
박씨는 지난 12일 오전 동네 주민에 목격된 이후로 모습을 감췄다.
경찰은 이틀간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박씨의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당시 박씨는 빨간색 점퍼에 분홍색 바지, 빨간 신발을 신고 있었으며 검정색 단발머리에 허리를 뒤로 젖혀 걷는 특징이 있다.
경찰은 “치매가 약간 있지만 집을 못찾을 정도가 아니며 지병도 없다”며 “혼자 사시던 분이라 가족과도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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