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예비후보는 16일 보도자료에서 "올해 정부의 교육예산은 지난해보다 10.7%(6조6006억원) 늘었는데, 문재인 정부에 들어서 전북교육청 예산만 크게 증가한 것처럼 표현하는 것은 도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후보는 올해 예산 증가를 홍보할 것이 아니라 그동안 타 지역에 비해 받지 못했던 교육예산으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본 학생들과 교육가족, 나아가 도민에 대한 책임을 어떻게 져야 할 것인가 사과부터 해야 옳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8년간 예산의 차별을 받아오면서도 중앙정부와 불통으로 일관하던 사람이 이제와 매년 10% 이상 예산을 증액하겠다는 것은 무책임한 책임 회피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서 예비후보는 "전북대 총장 시절 2천500억원이던 예산을 5천억원으로 배 이상 늘리는 등 대학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킨 경험이 있다"며 "정부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정계와 학계 등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차별 받았던 전북 교육예산을 늘리는데 두 발 더 뛰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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