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단순한 도매시장 이전문제에 앞서 도시전체의 균형발전을 위한 부지개발 방안까지 함께 마련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6일 전주시 등에 따르면 대지 59,578㎡, 연면적 27,243㎡ 규모의 도매시장은 지은지 25년이 넘어서면서 낙후문제와 시설노후화, 인근의 급격한 도시화 등 각종 문제점을 도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지난달 전주 도매시장 방향정립 용역을 발주하고 이전문제, 현 부지 존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수립에 돌입했다. 용역 결과는 오는 9월 말께 최종적으로 도출될 예정으로 현 도매시장의 입지적 여건 조사 분석을 통한 이전 타당성 및 이전 적지 도출과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전주시 도매시장의 관리체계와 현황분석, 실태조사, 유통구조개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 타 도시 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이전, 신축 등 조사 및 운영 사례 분석 등 도시발전에 따른 입지적 여건 조사가 검토될 전망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난 1993년 4월부터 도매시장이 운영됐고 인근 지역이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문제점이 하나둘씩 도출됐다”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올 연말안에 타당성 있는 결과를 내놓을 방침이다”고 말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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