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정천면사무소(면장 이명진)이 관내 어르신 1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미용봉사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받았다.
봉사활동은 미용 기술을 가진 공무직 정현지 평생학습담당 직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졌다.
정씨는 장애와 고령 등으로 거동이 불편해 미용실을 찾기 어려운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마을회관에서 이·미용을 실시했다.
특히 지난 설 명절에 4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했던 첫 번째 활동이 큰 호응을 얻어 확대 실시한 것으로, 어르신들은 머리 손질을 위해 불편한 몸을 이끌고 읍내까지 가야 했던 수고를 덜게 됐다.
이명진 정천면장은 "직원의 재능기부로 지역 어르신들께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곳을 세세하게 살펴 이 같은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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