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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비응항 주차장 유료화, 주변 상인 반발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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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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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 비응항 일부 주차장에 대한 유료화를 놓고 어민들과 상인들이 반발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16일 군산시 등에 따르면 비응항 민간 운영사인 ㈜피셔리나는 비응항 일부 주차장(주차대수 600대)에 대해 유료화를 추진 중이다.

 비응항은 민간조성 복합관광어항으로 전국 최초로 당시 해수부와 ㈜피셔리나 민간투자사업으로 조성돼 민간업체인 피셔리나가 오는 2031년 7월까지 비응항 내 상가 택지분양과 해수 공급업, 주차장 등을 운영하고 이후 국가에 귀속된다.

 현재 피셔리나는 경영개선 차원에서 일부 주차장을 유료화해 운영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주변 어민들과 상인들은 공용목적으로 조성된 비응항 주차장을 유료화하는 것은 현재 죽어가는 비응항 상권에 더욱더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비상대책위 유춘희 위원장은 “비응항 분양 시 주차장 유료화에 대한 내용은 없었다”면서 “인제 와서 주차장을 유료화하는 것은 비싼 값에 분양을 받은 상가들에 큰 타격을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지난해 비응항을 찾은 낚시꾼만 27만여 명에 달했는데 주차장을 유료화하면 낚시꾼의 발길이 줄어들 것이고 이 피해는 결국 고스란히 주변 상권에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며 집단행동까지 불사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이와 관련 피셔리나 관계자는 “조성 당시부터 주차장 역시 운영하게 돼 있었지만 비응항 활성화 차원에서 미루다 경영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며 “또한 낚시어선들의 전용주차장처럼 이용되면서 주차장 파손과 쓰레기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관리 차원에서도 필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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