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선]익산시의원 나선거구, 6명 격돌
[6.13지선]익산시의원 나선거구, 6명 격돌
  • 특별취재단
  • 승인 2018.05.16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시 중앙동, 평화동, 인화동, 마동에서 3명의 시의원을 선출하는 나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3명과 민주평화당 2명, 무소속 1명 등 총 6명이 격돌한다.

 전북도의원에 나선 김대오 시의원을 제외하고 현역은 2명이다. 민주당에서는 이 지역 토박이인 이춘석 의원 비서를 지낸 김태권 후보(46)와 자전거 의원으로 널리 알려진 김충영 후보(55), 전 재향군인회 사무국장을 지낸 이운우 후보(58)가 공천을 확정짓고 텃밭을 다지고 있다.

 이춘석 의원을 10년 동안 보좌해온 김태권 후보는 익산역세권 공영 주차시설 확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 추진, 지역 내 국책사업의 조속한 마무리를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재선을 노리는 김충영 후보는 제2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선정과 이미 선정된 지역의 성공적 추진, 익산역과 마동산 등 원도심 공원 확충, 원도심의 주차장과 도시가스 보급 확충 등을 약속했다.

 처음 정치에 나선 이운우 후보는 어르신과 노약자 대변, 보훈단체와 안보단체 위상 정립, 주민 불편 최소화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들에 맞설 민주평화당에선 익산시 도시재생주민공동협의체 대표를 맡고 있는 장경호 후보(52)와 전 시의원으로 지낸 최병모 후보(63)가 나섰다.

 장경호 후보는 원도심 주거지역의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범죄예방 사업 추진, 특화거리 조성, 근대 문화자원과 역사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를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으며, 최병모 후보는 구체적인 공약을 내놓지 않았다.

 무소속이면서 4선 의원을 지낸 김용균 후보(68)는 원도심 활성화와 마동·남부지역 개발을 마무리하기 위해 할 일이 남아있다며 5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용균 후보는 원도심 재생사업을 통한 경제 활성화, 만경강 주변 택지개발, 마동공원 개발과 테니스 공원 조성, KTX익산역 이전 논란 종식, 원도심 주차장 확충 등을 공약했다.

 나선거구는 6명의 후보들이 대부분 원도심 표심을 자극하는 공약을 쏟아내면서 유권자들은 실현가능성과 설득력 있는 공약들을 걸러내는 부분이 당락을 가를 전망이다.

특별취재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