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농산물 수확후관리기술연구소는 한국국제협력단과 미얀마 농업관개부의 상호 협력협약에 의해 지난 2015년 1월 설립 사업을 착수해 2018년 3월 완공되었다. 이 연구소는 미얀마의 낙후된 농산물 수확 후 관리 및 유통기술을 개선키 위해 미얀마 여건을 고려한 실용적인 기술을 개발 보급하고자 추진되었으며, 한국식품연구원은 이 연구소 건립 사업을 총괄하였음은 물론, 설립을 위한 제반 기술 및 연구인력 양성을 지원했다.
연구소 개소식에서 미얀마 농업축산 관개부 아웅 투 장관은 연구소 설립에 기여한 한국식품연구원 박동준 원장에게 미얀마 정부를 대신해 감사장을 전수했고, 미얀마 농산물 유통기술 개선에 기여한 한국식품연구원의 기술지원팀을 대표해 김동만 박사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개소식에는 미얀마 농업축산관개부 장관을 비롯한 농업 관련 정부 및 단체 인사들이 참석했고, 한국 측에서는 한국식품연구원장을 비롯해 미얀마 주재 한국대사, 한국국제협력단 미얀마 사무소 소장 등 다수 인사가 참석했다.
박동준 원장은 개소식 후 미얀마 농업축산관개부를 방문해 아웅 투 장관 및 농업국 관계자들과 새로 문을 연 미얀마 수확후관리기술연구소의 연구기반 강화를 위해 한국식품연구원과의 농산물 유통기술을 포함한 식품기술 전 분야에 걸친 상호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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