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의 기초의원을 뽑는 무주군 가선거구는 유송열(민주당), 이해양(민주당), 이해연(무소속) 등 재선이상의 현역의원들에 맞선 김주성(무소속), 송재기(민주당), 윤문식(무소속) 등 40~50대 초반의 정치신인들의 대결양상을 보이고 있다.
과거 선거에 견줘 비교적 많은 젊은 층이 나서며 관록과 패기의 대결양상 속에 지역정치권의 세대교체가능성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제7대 무주군의회 후반기를 무난하게 이끈 3선의 유송열 예비후보는 비교적 안정권으로 분류된다.
무주군의 생존과 미래를 위한 인구정책 적극 추진, 관광협력(네트워크)기반 구축, 전문가와 공무원, 군민이 참여하는 행복조례 제정, 군민도서관 신축건립, 청년실업대책마련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비례대표로 제7대 후반기 부의장인 이해양 예비후보는 지역에 대한 부지런한 공부와 대안제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정책 등 가장 성실한 의원 중 하나로 평가받아왔다. "정치가 가장 약한자들을 위한 가장 강한 무기가 되도록 정진한다"는 각오다.
제5대 군의회 당시 전북지방의회 최연소 의장이었던 이해연 예비후보. 오래 장고 끝에 비교적 최근에 경쟁대열에 합류했다.
개혁성향의 의정활동을 보여온 이 예비후보는 그간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민원서비스향상, 적상산, 남대천의 보전과 개발, 창년일자리 창출, 장례복지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인지도에서는 다소 뒤처지지만 이에 맞서는 신인들의 패기도 만만치 않다.
적상면 출신인 김주성 예비후보는 무주읍발전위원회 활동을 하는 등 선거구 전체를 부지런히 누벼왔다.
지역인구감소를 막기 위해서는 지리적 이점을 살린 스포츠·레저산업의 육성과 농업의 2·3차 산업화를 위해 협동조합 설립 등을 제시했다.
지난번 기초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전해 선전했던 송재기 예비후보는 이번엔 민주당 간판으로 나선다. 무주읍 청년회장과 새마을운동 무주군협의회장 등 지역을 부지런히 누비며 중·고교 입학생 교복지원과 어린이 놀이문화 공원 조성 등을 공약했다.
선거초반 민주당내 경선을 준비했던 윤문식 예비후보는 무소속으로 나선다. 무주인구의 감소원인으로 열악한 교육환경을 첫손으로 꼽으며 어린이, 청소년 정책에 비중을 두고 있다.
▲송재기=민주당, 46세, 무주고 졸, 민주당 무주읍협의회장
▲유송열=민주당, 55세, 방통대 재, 무주군의회 의장
▲이해양=민주당, 51세, 방통대 졸, 무주군의회 부의장
▲김주성=무소속, 51세, 중부대 재, 무주읍 발전회 위원
▲윤문식=무소속, 41세, 전북대 졸, 푸른농약사 대표
▲이해연=무소속, 54세, 배재대 졸, 무주군의원
특별취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