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대령은 6·25전쟁이 발발하자 여자의용군 교육대를 창설하였다. 초대 교육대장으로 여성의용군을 양성하고 각 부대에 배치하여 정보 및 첩보수집, 모병업무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김현숙 대령은 1949년 예비역 국군 소위로 임관하였다. 이후 김 대령이 국방장관실에 보직되어 지리산 공비토벌작전 때 생포한 여자공비의 전향을 위한 계몽활동을 전개하던 중 전쟁이 발발하였다.
김현숙 대령은 이승만 대통령에게 여자 의용군 모집을 건의하였고 1950년 8월 여자의용군 모집에 관한 담화를 발표하였다. 이후 여자의용군교육대를 창설, 초대 교육대장으로 취임하여 여자의용군을 양성하였다.
김 대령은 이후 1953년 3월 한국 여성 최초로 대령으로 진급하고 같은 해 9월 여군창설 3주년 기념식에서 최초의 여군기를, 1954년 8월에는 미국 아이젠하워 대통령에게 공로훈장을 받았다.
김현숙 대령은 1981년 11월 7일 지병으로 향년 66세에 별세하였으며 서울 국립현충원 국가유공자 묘역에 안장되었다.
<전북동부보훈지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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