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배움의 기쁨을 느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껴요”
“학생들이 배움의 기쁨을 느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껴요”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8.05.1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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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스스로 발전해야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의미 있는 학교 현장을 실현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나가겠습니다. ”

올해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에 대한 남다른 사명감으로 헌신해 온 교원들에게 정부포상 및 교육감표창 등이 수여됐다.

올해 도내 지역 근정포장 수상자는 최영숙 교사(부안중)가 선정됐으며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는 임상호 교사(남원용성고), 황금숙 교장(전주송북초), 김동명 교감(오산남초) 등 3명이 주인공이 됐다.

이들은 제37회 스승의 날을 기념해 도내에서 귀감이 되는 우수 교원으로 평가받았다.

근정포장을 수여한 최영숙 교사는 “30년 넘게 교직생활을 하면서 학생들을 깊이 들여다보고 필요한 도움을 적시에 제공하고자 즐겁게 공부하는 교실 환경을 위해 만들어 가는 데 집중했다”며 “특히 시대의 변화를 읽고 미래의 인재를 키워내는 교사로 거듭나기 위해 수업 및 생활지도와 관련된 다양한 직무연수를 받으며 교사로서의 자질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은 임상호 교사는 “특성화고 교사로 근무하면서 학업에 대한 관심과 자신감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지속적인 상담 및 면담 활동으로 적응력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며 “특성화고 교육과정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주관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황금숙 교장은 “전문성 향상과 꾸준한 연구활동을 통해 학생 교과 지도 및 인성지도, 창의성 지도를 실현하고, 국어과 창의적 글쓰기 지도 자료 개발, 친환경적인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전력을 기울였다”며 “다양한 교육 시책에도 적극 참여해 교과 교육과 연계한 다양한 수업,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학교 운영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김동명 교감은 “학교 혁신을 통해 폐교위기에 몰린 오산 남초등학교를 학생수 102명으로 늘리는 성과를 냈다”며 “매주 수요일을 ‘배움과 성장의 날’로 지정해 서로 간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고 수공예, 농사짓기 등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실현해 효과적인 교육을 확산시키는 데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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