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i30 N TCR’ 뉘르부르크링 완주
현대자동차 ‘i30 N TCR’ 뉘르부르크링 완주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05.1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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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i30 N TCR’이 WTCR 경주대회 우승에 이어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펼쳐지는 내구레이스에서 역대 최고 성적으로 완주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린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ADAC Zurich 24h Race)’에 ‘i30 N TCR’ 경주차 2대를 출전시켜 종합순위 35위와 58위로 완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비가 오는 악천후 속에서 아우디 RS LMS, 세아트 Cupra TCR 등 총 150대의 차량이 출전해 106대 만이 완주했으며 ‘i30 N TCR’이 기록한 종합순위 35위는 지난해 ‘i30 N’으로 출전해 기록한 50위보다 15단계 상승한 것이다.

 또 ‘i30 N TCR’이 속한 TCR클래스에는 9대가 출전했으며, 클래스 순위로는 각각 2위와 4위에 해당된다.

 현대차는 이번 대회에 총 8명(1대에 4명 탑승)의 드라이버를 출전시켰고, 그 중 현대차 남양연구소 김재균 연구원(전력제어개발팀)이 경주에 직접 참여해 극한상황에서도 견디는‘i30 N TCR’의 실체적인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경험했다.

 이는 차량 개발을 담당하는 연구원의 모터스포츠 직접 출전 경험을 고성능차 개발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현대자동차 고성능사업부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현대차는 N의 슬로건인 ‘Feel the feeling’에 따라 고객의 감성을 만족시킬 수 있는 고성능차를 개발하고 있다”며 “모터스포츠를 통해 얻은 경험과 데이터를 활용해 서킷 주행의 즐거움을 일상 주행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i30 N TCR’은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앞서 출전한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 ‘2018 WTCR(World Touring Car Cup)’에서 3차전까지 총 5번 우승을 달성함으로써 전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압도적인 경주차 주행 성능과 기술력을 선보인 바 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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