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만 후보를 낸 군산시 광역의원 제2선거구는 선거에 잔뼈가 굵은 후보들 간 격돌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현역인 바른미래당 양용호(70) 예비후보의 아성에 맞서 군산시의원으로 4선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김종식(65) 예비후보가 나서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성산면·개정면·나포면·서수면·임피면·대야면·구암동·조촌동·개정동·경암동을 포함한 도의원 제2선거구는 새롭게 뜨고 있는 동군산 지역과 함께 통합 이전 옛 옥구읍의 중심이었던 지역이어서 더욱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어려운 경선을 뚫고 최종 통과한 김종식 예비후보는 군산시의원 4선 의원이며 제6대 후반기 부의장직을 역임한 베테랑이다.
김 예비후보는 시의원 당시 본인 지역구를 중심으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면서 도의회 입성을 위해 경주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현역 도의원으로 일찌감치 후보등록을 마치고 활동해 온 바른미래당 양용호 예비후보는 재선을 목표로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
양 예비후보 역시 현 의원이라는 이점과 함께 시의원을 지낸바 있는 경륜을 바탕으로 탄탄한 조직을 앞세우며 지지자들을 결집하고 있다.
▲ 김종식=더불어민주당, 53년 3월 22일, 전주대 대학원, (전)군산시의회 4선의원(의장직무대행 부의장)·(전)호원대학교 경영학과 겸임교수
▲ 양용호=바른미래당, 47년 8월 6일, 원광대, (전)군산시의회 5대 의장·(현)10대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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