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정부에 군산경제 회생 촉구
민주평화당, 정부에 군산경제 회생 촉구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8.05.1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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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평화당(이하 평화당)이 14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를 향해 군산경제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회견장에는 평화당 임정엽 전북도지사 예비후보와 박종서 군산시장 예비후보, 나종성·장병훈·박욱규·장덕종 시의원 예비후보, 박주현 군산경제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임정엽 예비후보 등은 “정부가 지난 10일 8천억원의 혈세를 투입하는 한국 GM 경영정상화 방안을 최종 확정했지만 낙후지역인 군산을 철저하게 배제하고 한국GM 군산공장을 희생양 삼아 창원과 부평공장을 살리는 방안에만 몰두했다”고 비난했다.

  또한, “정부는 군산공장을 살리는 어떠한 대책도 끌어내지 못했고 군산공장에 대한 어떤 조건을 제시하지 않았다”며 “문재인 정부의 민 낯을 보는 것 같아 부끄럽다”고 질타했다.

 이어 “정부는 군산을 고용위기지역과 사상 처음으로 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했으나 실제 지원은 감감무소식이다”며 “정부의 태도는 그동안의 군산 전북 희생양 전략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임정엽 후보는 “정부는 이미 타지역에 광범위하게 확산된 언 발에 오줌누기식의 고용위기지역의 내용으로 마치 군산대책인 양 호도하지 말고 군산의 산업위기대응지역 지정의 내용으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GM 군산공장을 대체할 구체적인 대기업 유치방안을 발표하고 이번 추경 반영하라”고 역설했다.

 박주현 위원장도 “민주평화당 군산경제비상대책위원회는 군산 경제를 재건하고 전북의 혁신성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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