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건주 바른미래당 장수군수 예비후보 불출마 선언
권건주 바른미래당 장수군수 예비후보 불출마 선언
  • 특별취재반
  • 승인 2018.05.1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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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권건주 바른미래당 장수군수 예비후보가 불출마를 선언했다.

 14일 장수군청 브리핑룸에서 권 후보는 “공직에서 퇴임 후 약 5년 동안 고향 장수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군민과의 소통 등 저 나름대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정치적 역량부족과 고향의 정서적 괴리 등으로 장수군민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면서 “이번 장수군수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동안 저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군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권 후보는 “장수군민께 호소드린다”면서 “이번 지방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로 장수의 선거문화를 새롭게 하여 장수의 미래에 희망을 갖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군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현명한 선택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본지는 정서적 괴리는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질문에 그는 “시골의 공통적 정서가 공직생활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온 인물에 대한 정당한 평가는 없고 혈연, 지연, 학연, 금전에 의한 정치 논리에 묶여 있어 이런 정치구도를 뛰어 넘지 못하는 한 장수의 미래는 그리 밝지 않다”고 말했다.

 이로써 화려한 공직생활을 마치고 고향에 금의환향해 고향 장수군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 정객은 시골 정치에 희생양으로 사러져 갔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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