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원 무주 선거구 선거는 더민주 당 경선에서 주자로 확정된 황의탁 예비후보와 민주평화당의 박우만 예비후보가 승부를 가리게 됐다.
지난 도의원 선거에서 백경태 현 무주군수 예비후보에게 600여 표 차로 석패한 황 예비후보는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이다.당시 예상외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꾸준히 준비를 해 왔다.
청정지역의 이미지를 살려 농업과 관광산업의 균형발전을 위한 사회적 기반구축, 노인 복지 및 여성들의 보건과 교육여건 개선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2006년 도의원 도전을 시작으로 기초의원 포함, 이번이 네 번째 도전이다.
21건의 특허출원을 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로, 출마와 고배를 거듭하며 부족한 선거자금을 모으기 위해 최근에는 펀드모금을 시작했다.
서번트(하인) 리더십을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며 보훈처 등의 공모사업을 통한 전국 국가유공자마을 조성, 다양한 특허출원을 바탕으로 한 농민소득 창출 및 월급제 실시, 천원택시(어르신), 학교예산증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지역에서는 대체로 황 예비후보가 앞선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으나, 무주군 선관위가 두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지난 9일 전주지검에 고발함에 따라 사법당국의 판단이 돌발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황의탁
생년월일 : 1956년 6월 17일.
출생지 : 전북 무주.
학력 : 안성중, 안성고, 중부대대학원 전자계산학과 졸.
경력 : 무주시민연대공동대표, 전농무주군초대농민회장, 새마을운동 무주군지회장.
▲박우만
생년월일 : 1960년 8월 5일.
출생지 : 전북 무주
학력 : 미기재
경력 : 한농연 무주군 감사
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