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도부, 전북 출신이 점령
민주당 지도부, 전북 출신이 점령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8.05.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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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와 집권여당인 민주당의 미래를 결정할 지방선거를 전북출신 이춘석 사무총장(익산갑)과 홍영표 원내대표(인천 부평을)가 이끌어 주목된다.

지난해 민주당 대선 승리와 함께 전북출신으로 20년만에 집권여당의 사무총장을 맡아 민주당 지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이춘석 총장에 이어 지난 11일 고창 출신으로 이리고를 졸업한 홍영표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에 선출된 것이다.

홍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투표에서 78표를 얻어 비주류로 분류되는 노웅래 의원(38표)을 40표 차로 제쳤다.

 지난해 원내대표 경선에서 우원식 의원에게 고배를 마셨지만 재수 끝에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홍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당이 이제 국정을 주도해야 하고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를 실현하는 강력한 견인차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여야 모든 정당이 이 시대의 경쟁자이면서 미래로 가는 동반자다. 더 크게 포용할 통 큰 정치로 여의도 정치를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드루킹 특검’ 도입 여부에 막혀 있는 국회 파행 사태를 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특히 홍 원내대표로 선출된 고창출신 강병원 의원을 원내대변인으로 임명하고 원내수석 부대표로 순창출신 진선미 의원 임명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선미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민주당 제1정책조정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19대 국회에선 안전행정위원회, 운영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등에서 활동했다.

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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