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산불 기계화진화대 지상진화 경연대회는 실제 산불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는데 물이 있는 급수원에서 출발, 중형펌프를 이용해 물을 뿜어 올리고 가파른 산길을 따라 물 호스를 끌고 가 진화를 하게 된다.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전북지회에서 주관한 이날 경연대회는 도내 14개 시·군 산불예방전문진화대원과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가했으며, 익산시는 정재영 진화대장을 비롯한 진화대원 및 공무원 2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김문혁 익산시 산림과장은 "익산시는 대회에서 매번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진화대원 간 협동심을 높이고 현장경험을 전수하는 자리로 이용하고 있다"며 "시의 우수한 진화체계를 타 시군에게 보여줄 수 있어 기쁘며 항상 선진적인 산불 예방태세를 갖춰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최우수 성적으로 익산시는 오는 11월에 개최될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 전국대회에 전북 대표로 참가 할 계획이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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