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원 장수선거구 이희숙 홍일점 포함 3명 출사표
전북도의원 장수선거구 이희숙 홍일점 포함 3명 출사표
  • 특별취재단
  • 승인 2018.05.13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군수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전북도의원 장수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이 격돌하는 격전지다.

 특히 민주당공천을 확정지은 군의원 비례대표 출신과 지역에서 오래전부터 도의원과 군수선거를 오가며 정치경력을 쌓아온 도의원 출신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전북도의회 장수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이희숙(60) 후보와 무소속 박용근(57) 후보, 또 무소속 박희중(59) 후보가 3파전을 벌인다.

  더불어민주당 이희숙 후보는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민주당 장수군비례대표 후보로 나서 민주당에서 분당한 열린우리당 후보에게 석패한 바 있으며, 제5회 지방선거에선 민주당 경선 탈락의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이어 제6회 지방선거를 통해 장수군의회에 입성한 이 후보는 여성의원으로 여성농업인을 위한 농번기 공동점심식사 지원 조례 제정 등 지역민과 친밀한 교감을 다졌다.

 이 후보는 전 제7대 장수군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더불어민주당 완·진·무·장 지역 장수군여성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에 맞선 무소속 박용근 후보는 지난 2002년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장수군 도의원선거 가선거구 의원으로 도의원 배지를 달았다. 이후 현 정세균 국회의장의 산업자원부와 기획예산처 장관시절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지난 제6회 지방선거 도의원 당내 경선에서 양성빈 의원에게 패한 바 있는 박 후보는 이번 선거에 장수군수선거에 나서려 했으나 도의원으로 급선회 장수가 고향인 점을 부각시키며 그동안 정치활동을 같이해온 조직력과 인지도에 비례한 지지도를 끌어 올리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란 평가다.

  또 다른 무소속 박희중 후보는 새로 입문한 정치신인으로 두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어 이를 만회하기 위한 군민과의 소통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 후보는 장수 천천면 체육회장과 장계라이온스 2부회장을 맡고 있다.

 따라서 장수군 도의원선거구는 군수선거구와 동일한 군 전역으로 국민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집권 여당의 공천장을 받은 민주당 후보와 이를 무너뜨리려는 무소속 후보 간의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군민을 향한 진실성이 표심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희숙, 민주당, 60세, 한국방송통신대 졸, 제7대 장수군의회 행정복지위원장.

 ▲박용근, 무소속, 57세, 전북대 대학원 졸, 전 전북도의원.

 ▲박희중, 무소속, 59세, 계명대 예술대학원 졸, 장계라이온스 제2부회장.

특별취재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